비트코인, 2년 만에 1만3000불 돌파…잇따른 호재 여파

비트코인(BTC)이 2년 10개월 만에 1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의 암호화폐 서비스 지원 소식이 발표된 지 24시간도 안 된 22시 경 1만3005.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기록한 올해 고점 1만2476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7월 이후 신고점을 경신한 기록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잇따른 기관투자자들의 BTC 대량 매입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업체 인터랍스 테크놀로지의 웨인 천 최고경영자(CEO)는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톤 리지 등의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상승 모멘텀이 살아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제 전문업체 스퀘어는 이달 초 5000만 달러를 투입해 BTC 4700여개를 구입했고,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또한 최근 두차례에 걸쳐 4억2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페이팔 뉴스는 올해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뉴스”라며 “앞으로 모든 은행들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언제 출시하는지를 두고 경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한국시간) 11시 34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2727.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