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암호화폐 결제 도입…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호재’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기업의 암호화폐 도입 소식이 시가 총액 상위 10위 내 암호화폐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0.58% 상승한 1만3184달러를 기록했다. 심리적 저항선 ‘1만2000달러’를 넘어서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8.19% 상승한 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페이팔이 2600만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페이팔은 전세계 3억4600만명의 활성 계좌 수를 보유한 온라인 결제 기업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와 라이트코인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시총 9위인 라이트코인이 이번 호재 덕을 가장 크게 봤다. 라이트코인의 전일 대비 상승률은 12.00%로, 그 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라이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52.64 달러로, 9월 3일이 마지막이었던 최고가를 회복했다.

한편, 페이팔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한 경우 미국 달러 등으로 실시간 환전해 전송하는 방식을 택한다.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페이팔은 미국 암호화폐 중개업체 팍소스(Paxos Trust Company)와 손잡았다. 팍소스는 거래 순간 페이팔과 사용자간 암호화폐 환율을 보장해 가격 변동 및 긴 전송 시간 문제를 완화시킬 예정이다.

페이팔 댄 슐만 최고경영자는 “디지털 통화 형태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전 세계 중앙은행 및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금융 및 상거래에서 디지털 화폐가 수행할 역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