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감독청(OCC)의 브라이언 브룩스 청장 대행이 향후 은행이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의 노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브라이언 브룩스 청장 대행은 DC핀테크위크에서 블록체인에 의해 역할 붕괴에 직면한 은행들의 ‘변환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펼쳤다.
ICYMI @BrianBrooksOCC talks #Crypto, #CRA, #Fintech and banking with @ChrisBrummerDr at #DCFintechWeek2020 https://t.co/M7WrLRNrTq pic.twitter.com/sOZYQjjhuv
— Bryan Hubbard (@BryanKHubbard) October 19, 2020
그는 “미래의 은행은 블록체인과 직접 연결될 것”이라며 “은행은 과거 기술 시대의 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업계를 뒤흔들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은행들은 달러 통합국으로서의 기능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화하게 될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측을 내놨다.
그는 예금이나 대출 서비스에서 은행의 중앙집권화된 서비스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수탁 서비스, 자문, 실물자산 커스터디 분야 등에서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또 더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