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는 쓰레기”…왜?

최근 대량의 비트코인(BTC) 매수를 진행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는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CEO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데이터가 과장되고 왜곡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세일러 CEO는 특히 비트코인 시장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이 쓰레기 같다고 표현하며, 이로 인해 시장의 실제 유동성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애플 주식 애플리케이션에서 표시하는 현재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247억6000만 달러(한화 약 28조 778억 원)로, 매우 과장돼 있다”며 “사람들 모르게 이 같은 규모의 대량 거래가 있을 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데이터들이 10억 개 이상의 애플 모바일 기기에 제공되고 있다”며 “이건 쓰레기”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나쁜 데이터들로 인해 비트코인 투자를 꺼리게 된다”며 “시장에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글로벌 암호화폐 분석업체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와 관련된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사이트에 보고된 거래량의 95%는 가짜”라고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