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CBDC 발행 계획, 당장은 없어”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CBDC)’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질랜드 준비은행의 크리스티앙 헉스비 부총재는 “CBDC 발행 계획이 당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헉스비는 중앙은행이 화폐와 지불 기술에의 발전에 있어 열린 마음을 갖고 있으며 CBDC 연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대중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 위해선 새롭고 전체론적인 접근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아직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 않으며 (중앙은행이) 홀로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헉스비는 현금의 이점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전자화폐가 이를 대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가 꼽은 현금의 장점으로는 돈 저축과 지불에 있어서의 사생활과 익명성, 즉각적인 대면 지불과 오프라인 백업 지불 시스템 등이 있다. 이어 “현금결제는 감소했음에도 현금 유통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현금이 가치저장소로서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헉스비의 발언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은 CBDC 발행에 있어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잠재적 이익뿐 아니라 보안 등 잠재적 위험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다. 그는 “국가 내 현금 수요도 여전히 강하다”며 당장 디지털 달러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