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디지털 국책은행 IPO 추진…”고객 6400만명 확보했다”

브라질 정부가 디지털 국책은행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경제부 파울로 게지스 장관이 “카이샤 에코노미카 페데랄(Caixa Economica Federal, CEF)의 디지털 은행 설립을 위해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이 국가 내 새로운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는 도중 나왔다.

카이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는 동안 6400만명의 브라질 국민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디지털 은행을 세웠다. 재정 지원의 가장 큰 부분인 브라질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지급에서 카이샤가 수혜자를 파악하고 혜택을 지급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게지스 장관은 6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디지털 은행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었다고 확신하며 카이샤의 고객 기반으로 디지털 은행의 IPO 계획까지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6400만명의 고객을 가진 은행의 가치가 얼마나 클 것 같은가. 이번 정부 혜택으로 디지털 은행에 최초로 가입한 사람들은 저소득층이지만 평생 동안 이번 은행의 충성 고객으로 남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외국인 투자자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브라질 중앙은행이 보증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게지스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의지도 다졌다. 그는 브라질이 OECD 가입을 위한 필수 조건 중 3분의 2를 충족했으며 ‘1년’ 안에 가입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