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CBDC 발행,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CBDC)에 대해 “퍼스트무버가 되는 것보단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구(IMF) 연례회의에서 디지털 화폐 도입에 대해 “(미 연준이) 운용상 문제에 직면해있다며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 이익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까지 살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화폐 도입 시 고려해야할 위험 요소로 사이버 공격, 화폐 위조 및 사기를 거론하며 “(디지털 화폐 도입이) 금융 안정과 통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 달러가 도입되더라고 현금을 대체하기보단 보완하는 역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른 국가와 달리 미국에서는 현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며 “게다가 우리는 이미 성숙한 금융과 은행 부문을 갖추고 있으며 은행을 이용하는 인구가 이미 (은행에서 제공하는) 전자결제 시스템에 접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시민들은 디지털 달러 구상에 다소 회의적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의 50% 이상이 연준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반대했다.

파월 의장은 디지털 달러 도입과 관련, 연준이 민간 분야와의 협력에 열려있다며 “산업계, 이해 당사자와 많이 소통하겠다”며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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