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국영 정유사 ‘시노켐’, 블록체인 통해 무역비용 대폭 절감…“40% 이상”

중국의 최대 규모 국영 석유기업 ‘시노켐’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무역비용의 40%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노켐은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일반 무역금융시스템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시노켐은 원유 재고 확인부터 은행의 대출금을 받는 데까지의 과정을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의 석유화학 무역에서 필요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보다 더 환경적이고 안전한 조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거래 과정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 대한 대출 조건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시노켐은 “시노켐의 디지털 무역금융 시스템은 원유 저장고의 재고와 증빙서류 간의 엄격한 신뢰를 보장하는 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비용은 40% 절감하고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은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에 내성이 있어서 보안성이 뛰어나다”며 “공급망의 데이터 추적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업계의 신용등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노켐은 2018년부터 석유화학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사업비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 왔다. 지난 9월에는 현지 최초의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디지털 원유재고 확인증을 활용해 대규모 거래를 성공시킨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