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올 상반기 1800건 이상의 거래정보 정부 제공…‘투명성 보고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 상반기 1800건 이상의 코인 거래 정보를 정부에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정부 기관으로부터 올 상반기 범죄 정보와 민사, 행정과 관련된 정보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달 반 전 디지털 권리 옹호 단체인 ‘전자 프론티어 재단’(EFF)은 거래소가 정부 당구그이 개인 금융 자료요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FF는 코인베이스가 받는 요청 수와 거래소의 접근방식에 대해 투명성 보고서에 상세히 기술해야한다고 말했다.

정보 제공 요청은 주로 소환장의 형태로 이뤄졌다. 요청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으로 1100건 이상을 요청했다. 441건은 영국에서 요청됐으며, 가장 많은 정보제공을 요청한 기관은 미국의 연방수사국(FBI)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우리 거래소는 법적으로 금지된 활동을 감지하고 방지할 의무가 있는 금융기관”이라며 “타인과 플랫폼을 악용하는 악의적 행위자를 막기 위한 정부 당국의 정당한 요청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불편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접수된 정보제공 요청을 들어주려 했다”며 “숙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요청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지나치게 광범위한 요청은 범위를 좁히거나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