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개월 후 2만弗 돌파한다”…브레이크아웃 ‘폭풍전야’

비트코인(BTC)이 3개월 후에는 2만 달러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몇 달 동안 좁은 박스권(tight range) 다지기(consolidating)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비트코인은 1만200 달러에서 1만1800 달러에서 상하 15% 범위로 등락하고 있다. 변동성은 일부 단기적인 변동성 폭등을 제외하고는 장기간 진정됐다.

그간 비트코인이 좁은 박스권에서 장기간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큰 가격 움직임이 발생했다. 헤지펀드 비타주 캐피털 모힛 소로우트 창업 파트너는 “빠른 시일 내 브레이크아웃(주가가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전고점을 꿰뚫어 상승세가 기대되는 경우)이 발생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왜 비트코인이 브레이크아웃으로부터 3개월 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까.

코인텔레그래프 측은 이전의 가격 순환을 토대로 비트코인이 장기 안정화 이후 빠르게 움직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브레이크아웃과 브레이크다운(지지선 붕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해왔다.

올해 5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비트코인은 8800 달러에서 9800 달러 구간에서 움직이다가 9100 달러 선에서 안정화됐다. 가격 다지기로부터 2개월 후 비트코인이 32% 급등해 1만2123 달러(바이낸스 기준)를 기록하는 데에는 1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소로우트는 “비트코인은 장기간 다지기 기간을 거친 후 변동성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며 “폭풍전야다. 비트코인이 오늘 브레이크아웃을 보인다면 3개월만에 이전의 사상 최고점(ATH)인 2만 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랠리가 얼마나 무시무시할지에 대한 관측은 변동성이 가라앉은 이후부터 계속된다”며 “3개월보다 더 빠른 시일 내에 2만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 측은 과거 강세장에 비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감소를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 변수로 꼽았다. 미결제약정은 선물 및 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후 이를 전매나 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멕스를 기소한 이후 선물 미결제약정 수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이는 과거 강세 사이클과 달리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기관의 수요 급증은 비트코인 강세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이는 기관투자자들 상당수가 가까운 미래에 매각할 의향 없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어서다.

그레이스케일 베리 실버트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법인의 보유 자산이 64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투자운용사로, 최근 채굴을 통해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77%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와 마이크로스트렛지 같은 기관들도 안전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다만 기관 유입이라는 호재에도 이달 비트코인 가격은 상대적으로 침체 상태다.

이에 스톡-투-플로우(S2F) 개발자 플랜B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대칭적인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은 ‘1만 달러’라는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며 ‘비대칭적 수익’이라는 한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톡-투-플로우 비율은 통상 금, 은 등 자산 평가 지수로서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상당히 정확히 추적해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