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 맨섬 금융당국,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새 규정 발표…토큰 성격별 세분화

영국의 맨섬 금융감독청(FSA)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련된 새로운 관리감독 규정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튼 제도 왕실령 맨섬 FSA가 암호화폐 및 토큰에 대한 취급 계획 등이 포함된 신규 규정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관리감독 처리 방식은 토큰의 성격에 따라서 세분화된다.

규정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의 암호화폐는 FSA의 직접적 규제 대상이 아니다. 단, 해당 코인을 보유한 업체는 FSA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또한 증권이나 디지털 화폐의 속성을 가진 기관의 경우 FSA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수익 창출, 자본 증식 등의 토큰은 증권 유형 투자로 간주되며, 금융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주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시 기존의 전통 금융 규정을 따라야한다.

가치 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토큰이나 암호화폐의 경우, 디지털화폐 형태가 아니라면 관리감독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FSA는 “해당 규정은 관할 구역 내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구축할 때 사업체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지침은 ‘기술 중립’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발은 의미있다”며 “다른 주요 관활 지역의 규제 상황 변화에 따라 지침도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