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블록체인 화물운송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한 두 거대기업

IBM이 전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송사 ‘머스크’와 손잡고 구축한 블록체인 화물운송 플랫폼에 두 개의 글로벌 운송사가 합류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 개의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사 CMA CGM과 MSC가 공급망 디지털화를 위해 블록체인 화물운송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했다. 이로써 글로벌 컨테이너 화물의 절반 이상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됐다. CMA CGM과 MSC는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IBM 블록체인의 트레이드렌즈 책임자인 마빈 어들리는 “CMA CGM과 MSC가 블록체인 기반의 컨테이너 운송 디지털화를 실현하기로 했다”며 “컨테이너 운송 과정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은 트레이드렌즈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실행할 수 있다”며 “참여자 간의 공유된 문서가 진짜이고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은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며, 화물이 전세계로 운송될 때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어들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복잡한 사업간 처리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도 짚었다. 또 “50조 달러 규모의 산업인 글로벌 공급망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블록체인은 느리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트레이드렌즈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3000만 개의 컨테이너 선적과 1300만 개 가량의 운송장 추적 실적을 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