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에 위기감 드러낸 日…”하나의 디지털 화폐가 세계를 지배하진 않을 것”

일본 중앙은행(BOJ)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로 인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의 카미야마 카즈시케 디지털화폐 관리부서 총괄은 “각국이 정산 제도를 개선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면 하나의 디지털 화폐가 세계를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중앙은행은 다른 나라의 CBDC 발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을 통해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한다면 발행된 수량과 법적 보유 한도에 대한 상한선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상업은행에서의 자본 이탈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선택사항이며 (상한선을 시행한다고도)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카무라 켄지 국제차관은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CBDC에서의) 첫 번째 주자로서 중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두려워해야한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했다. 4월 선전, 청두, 쑤저우, 슝안을 시작으로 지난 8월 베이징, 톈진, 허베이, 홍콩의 그레이터베이 지역 등을 시범 운영 지역으로 지정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