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감소한 채굴자 비트코인 재고…BTC 가격 상승 신호?

지난주 감소한 채굴자들의 비트코인(BTC) 재고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향한 긍정적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비트코인 재고는 1000BTC 가량 감소한 바 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7일 만에 6.6%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데이터 제공업체 바이트리닷컴을 인용해 이같은 관측을 전했다.

바이트리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유량 변화를 추적하는 MRI 수치가 지난주 100%를 상회했다. 5주, 12주 MRI도 100%을 넘어섰다. 채굴자들은 대개 운영비용 충당을 위해 매일 암호화폐를 매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암호화폐를 추가적으로 흡수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될 때 평소보다 많은 코인을 매각한다는 설명이다.

바이트트리의 찰리 모리스 수석 투자책임자는 “채굴자들이 거래소로 보내는 암호화폐 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시장의 강세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사 체이널리시스의 수석 경제학자 필립 그드웰은 “최근 결제회사 스퀘어의 비트코인 투자 공개로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 유입을 이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6.6%의 상승은 스퀘어가 지난 3일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한 이후 발생했다.

아직은 비트코인의 확신한 상승세를 내다보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대외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저항선인 1만2000 달러를 당장 넘어서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12시 33분 코인마켓캡 제공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2% 상승한 1만1469.38 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