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 반대하나…공식성명 초안 작성

주요 7개국(G7) 금융당국자들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를 반대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7으로 불리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중앙은행 담당자와 재무 장관들은 적절한 규제가 마련될 때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중진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김 공식성명의 초안을 작성했다.

앞서 지난해 6월 G7 중앙은행 대표들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모인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위협을 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초안의 내용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진 서비스를 시작해선 안 된다는 것이 골자다. G7 금융당국자들은 “적절한 설계를 통해 관련 법률, 규제 및 감독요구 사항이 담긴 표준이 필요하다”며 “이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준수할 때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운영을 시작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디지털자산이 자금세탁방지법(AML)과 소비자 보호 규칙이나 기타 규제를 준수하는 데 우려가 있다고도 짚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소식으로 인해 올해 안에 서비스 시작 계획을 세운 리브라가 각국의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프랑스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유럽 국가들과 손잡고 리브라의 유럽 출시를 막은 바 있다. 지난 4월 G20 금융안정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연구 발표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10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