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테스트넷 ‘진켄’ 가동 성공…”메인넷 출시 순항할 것”

Ethereum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진켄’이 성공적으로 가동됐다. 이로써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2.0 메인넷 프로젝트가 순항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이 ‘진켄’을 출시했다. 진켄은 이더리움 2.0의 최종 테스트넷으로서 치명적 오류 없이 가동됐다.

앞서 선보인 테스트넷 ‘스파다이나(Spadina)’는 낮은 노드 참가율과 테스트넷 구성, 계산 버그 등으로 실패했다. 당시 이더리움 재단은 “인센티브가 없는 테스트넷이기에 낮은 참가율은 예상했지만 클라이언트 관련 보안 문제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 확정되기 위해선 이더리움 노드의 66%가 블록을 확인해야하기에 높은 참가율은 네트워크 무결성에의 필수 조건이다.

진켄은 가동 몇 분만에 최종 임계치를 넘어서며 현존하는 가장 성공적인 테스트넷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참가율이 목표치인 90%는 밑돌지만 (테스트넷의) 첫 블록이 생성된 이후 75%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2.0 개발자들은 이번 테스트넷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메인넷 출시로 넘어가겠다는 신호를 보였다.

이더리움 재단의 대니 리안 이더리움 2.0 수석 개발자는 “이더리움 2.0 메인넷을 예정대로 올해 안으로 선보일 수 있다”며 “이번 테스트넷을 잠시 살펴봐야 하겠지만 (진켄이) 메인넷 출시 등 다음 단계를 촉발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메인넷이 언제 준비될지 가늠하기 어려우며 (메인넷 가동을 위해) 모든 노드가 참가해야 한다”면서도 “최근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2.0은 0단계 ‘비콘 체인’, 1단계 ‘샤드(Shards)’, 2단계 ‘실행’ 일정으로 구현된다.

‘비콘 체인’은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한다. 참여자들이 채굴자에서 검증자가 되는 것이다. 이더리움을 32개만 보유하고 있으면 블록을 검증할 수 있으며 그 대가로 이더리움을 지급받게 된다. 비콘 체인은 PoW와 PoS를 병용 가능하게 한다. 또, 비콘체인은 이더리움 1.0과 연동되기에 기존 이더리움 소유자가 이더리움 2.0에서 검증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더리움 2.0 검증자는 기존 이더리움 1.0 노드와 이더리움 2.0 비콘체인 내 노드를 둘 다 유지해야한다.

샤딩(Sharding; 하나의 블록체인에 여러 공간(shard)을 만들어 트랜잭션 처리를 분담하는 구조)도 도입, 트랜잭션의 병렬처리도 가능하게 한다. 샤딩이 도입되면 참여자)는 블록체인 전체가 아닌 분할된 샤드만을 검증하면 된다. 샤드에는 샤드 체인이 별도 존재하며 밸리데이터(validator)가 블록을 생성하고 이를 검증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