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세계 75개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규제 압력과 해킹·사기 여파’

올해만 전 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서 75개의 거래소들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초창기보다 커진 규제 압력과 아직 남아있는 해킹과 사기로 인한 피해 여파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소 묘지'(Crypto Wisser Exchange Graveyard)가 공개한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라진 거래소 중 31개 거래소는 자발적으로, 34개는 별다른 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덜란드 거래소 NLexch와 칠레의 칠레비트(Chilebit)가 올 들어 각 정부에 의해 폐쇄됐다. 사기 혐의로 문을 닫은 거래소는 핫빗(Hotbit), WCX 등 다섯 곳이며, Altsbit, Nare 등 네 곳은 해킹 피해를 입었다.

현재 미래가 가장 불투명한 거래소로는 비트멕스와 쿠코인이 꼽혔다. 비트멕스 경영진은 지난주 규제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됐으며, 쿠코인 거래소는 지난 9월 말 2억 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사용자가 만든 사이트 데드코인즈닷컴(deadcoins.com)에 따르면 올해 사라진 알트코인은 2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