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환분석가 마크 챈들러 “비트코인, 글로벌 준비통화 대체는 어려울 것”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통화로서 미 달러화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배노크번 글로벌FX의 수석 시장 전략가이자 유명 외환분석가 마크 챈들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달러화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깊으며, 또 가장 투명한 국채시장”이라며 “이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이 달러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와는 달리 비트코인, 금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챈들러는 달러화가 계속해서 준비통화로서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이는 일부 시장 분석가들의 수 년 안에 달러가 준비통화로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대비되는 주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달러가 세계 준비통화로서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챈들러 외환분석가는 글로벌 준비통화는 투자와 국제 채무 등 국경을 초월한 무역을 가능캐하는 통화라고 풀이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준비 통화를 보유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중앙은행들은 달러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형 기관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여파로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약 2만7772.7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0% 하락한 3360.97에, 나스닥 지수는 1.57% 떨어진 1만1154.60에 거래를 마쳤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