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영국 국세청에 사용자 개인정보 제공한다”…대상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영국 국세청(HMRC)에 제공한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 디크립트는 코인베이스가 영국의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국세청에 개인정보가 제공되는 대상은 영국의 일부 지역 사용자에 국한되며, 2019~2020년 회계년도 기준 수입이 5000파운드(약 6500 달러)를 초과해야 한다. 이메일은 해당 기준에 충족되는 사용자들에게만 전송됐다. 코인베이스는 사용자들이 회계사나 세무사에게 연락해 도움을 받을 것을 장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영국 국적 이용자의 3%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코인베이스는 “HMRC는 애초 2017~2019년 사용자들에 대한 특정 기록을 요청했다”면서 “세무당국과 논의를 거쳐,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고객으로 데이터를 제한할 것으로 절충됐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암호화폐가 투자자산으로 간주돼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세청은 “(이번 개인정보 제공을 통해) 코인베이스가 투자자들의 납세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받게 되는 모든 정보는 납세자들이 세금을 올바르게 신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