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블록체인 병원 ‘데이터 보안 우려’ 부상…”정부 조건 엄격하다”

중국 정부가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병원에 데이터 보안 ‘우려’ 의견을 보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롄 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은 내년 1월 안으로 블록체인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블록체인 통합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와 치료 정보를 저장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환자들이 위챗 ‘인터넷 병원’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앱)은 비접촉신 (치료) 솔루션 극대화를 목표로 상담과 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축적한다.

하지만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이 블록체인 인프라가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으며 데이터 보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다롄 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의 니우 티에 이사는 “우리 병원의 정보 부서는 정부로부터 과도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지역을 이끄는 병원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리기조차 조심스럽다”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요구되는 조건이 너무 엄격하다. 정보부에서는 데이터 보안 관점에서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기술직원 양성 방향을 지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들은 다혠 병원의 정보가 검증되고 저장과 전송, 데이터 접근성 보안을 보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다롄 병원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는 환자들이 위챗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위챗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상담 및 치료 데이터를 저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접촉식 솔루션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롄병원과 산업정보기술부는 블록체인 플랫폼 가동에 앞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