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금 투기의혹 휩싸인 ‘바벨 파이낸스’…의혹 전면 부인

중국의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바벨 파이낸스가 고객 자금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내부고발자들의 말을 인용해 “바벨 파이낸스가 고객의 허락 없이 고레버리지 투자에 나선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바벨 파이낸스가 3월 폭락장 당시 테더와 채무 변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월 바벨 파이낸스의 델 왕 공동 창업자의 ‘X플랜’이라는 제목의 녹음 파일을 트위터와 유튜브에 업로드한 바 있다. 녹음 파일에는 델 왕이 고객 자금 투기 혐의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바벨 파이낸스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플렉스 양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 자금을 투기하지 않았고 대출업체 청산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또다른 익명의 제보자는 “해당 녹음 파일은 델 왕의 음성이 짜깁기했다”며 “이 파일은 너무 많은 편집이 들어가서 진짜 말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