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세금 신고 까다로워진다…”모든 납세자들, 코인거래 여부 응답해야”

미국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세금 신고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은 ‘2020년 세금신고 1040 문서’를 제출하는 모든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암호화폐 거래를 했는지 질문할  계획이다.

해당 문항에는 올해 암호화폐를 판매, 송부, 수취, 교환 혹은 취득했는지를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서 제일 위쪽에 배치되며, 답하지 않으면 1040 문서 작성 완료가 불가하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한 한 세법 전문가는 “국세청에 암호화폐를 거래한 적이 없다고 신고했다가 보유사실이 알려지면, 법정 다툼이 생길 것”이라며 “국세청이 쉽게 승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IRS 관계자는 “지금의 암호화폐 신고는 이상적이지 않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지침 중 일부가 명확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IRS는 암호화폐 산업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IRS는 납세자의 역외은행 계좌와 관련된 질문을 추가해 12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걷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