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800달러서 다지기…저항선 높아질까

비트코인이 저항선 1만800 달러에서 다지기(consolidate)를 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일(현지시간) 상승선에서 급등한 이후 상승에 따른 다지기에 들어갔다. 매도 세력이 안심 랠리를 현 수준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지만 매수 세력이 비트코인이 1만500 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고 있다.

통상 저항선에 가까운 다지기는 단기 매수 세력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기 때문에 서둘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1만800 달러를 넘으면 비트코인이 1만1178달러로 움직일 수 있으나 매수 세력이 이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평으로 수렴하는 이동 평균선과 중간점을 밑도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한다.

1만1728달러를 돌파하면 매수 세력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1만2460 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반대로 9835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비트코인/미 달러 4시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달러 쌍은 상승선에 따른 랠리에 이어 ‘깃발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 설정이 깨지면 1만1178 달러로 저항선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RSI가 50에 가까우며 이동 평균선은 강세 크로스를 완료했다. 이는 매수 세력에게 약간의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매수 세력이 가격을 1만824달러 이상으로 올리지 못함에 따라 이익 실현(profit booking)이 늘어날 것이고 매도 세력은 비트코인/미 달러 쌍을 1만558 달러 아래로 떨어뜨리려 할 것이다. 매도 세력이 성공하면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쿠코인 거래소에서 핫 월렛 해킹으로 1억5000만 달러의 사용자 자금이 해킹당했음에도 비트코인에게 전혀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