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BTC 실질 시장 지배력, 90% 이상”…어떻게?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이 9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MSTR은 최근 1만6796 BTC의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9% 가량 급등한 바 있다. 지금까지 MSTR이 매입한 BTC는 총 3만8250 BTC (약 4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CEO는 “현재 BTC의 실질 시장 지배력은 2017년 12월 12일 71.05% 기준 대비 대폭 상승한 93.57%”라고 말했다.

세일러 CEO는 “이는 초기 암호화폐 공개(ICO)나 이더리움 등의 일부 요인들을 제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감안한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BTC의 실질 시장 지배력은 56.6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에는 우호적 태도를 취했던 것과는 달리 알트코인들에는 비관적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이더리움 등의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과 다르고, 명확히 구분해야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아닌 ‘암호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코넬대학교 연구원 에민 건 시어(Emin Gün Sirer)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암호화폐의 95%를 ‘사기’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며 “이러한 알트코인들은 재활용품일 뿐”이라고 평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