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추세, 2016년 초와 비슷…”투기꾼은 줄고 장기 투자자는 늘어”

비트코인(BTC) 시장의 최근 추세가 2016년 초와 비슷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투기꾼들 비중이 줄고 이에 반해 장기 투자자들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이번달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자와 투기성 투자자의 비율을 알 수 있는 ‘장기 투자자 대 투기꾼 지수'(HSI)를 인용했다. 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8월을 기점으로 투기꾼들의 지분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장기 투자자들은 급증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IS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보유하고있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측정해, BTC의 이용 추세가 시장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1년에서 3년 동안 움직이지 않는 비트코인 지표는 ‘장기 투자자’로, 최근 90일 사이에 움직인 것은 ‘투기꾼’으로 분류된다.

이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 흐름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캐프리올의 찰스 에드워즈 창업자는 “HSI의 지표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의 필 보네로 분석가도 “이같은 결과는 비트코인 시장의 전망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이는 2016년 초와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