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2020년 말 세계 1위 ‘블록체인 특허’ 보유 기업 된다”…보고서 살펴보니

알리바바가 2020년 말 블록체인 특허 보유량 1위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이 블록체인 관련 특허 보유량으로 IBM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이란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지식재산권(IP) 컨설팅 업체 키스페이턴트(KISSPatent)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이미 IBM보다 10배나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 알리바바가 지금의 행보를 이어간다면 올해 말에는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한 업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키스페이턴트는 알리바바의 특허 보유량이 매년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2020년 상반기 출원된 특허 수가 2019년 전체보다 많았다. 2019년 출원 특허 수는 2018년의 3배에 달했다.

블록체인 특허 대부분을 블록체인 전문 업체가 아닌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출원했다는 점도 특이사항이다. 키스페이턴트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보편적인 오픈소스 문화 때문에 기존 대기업에서도 블록체인 특허 출원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불과 몇 달 전 알리바바는 ‘코스모스’를 능가할 크로스 체인 시스템 관련 특허를 냈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블록체인계의 인터넷’을 표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IBC프로토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암호화폐 및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