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3% 넘게 하락한 비트코인, 채굴자발 매도 여파?…코인 분석 데이터 살펴보니

비트코인(BTC)이 3% 이상 하락한 원인이 채굴자들의 매도로부터 시작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BTC 가격은 9시간 만에 1만580 달러에서 1만258 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이는 우리가 채굴자들의 매각 가능성을 관측한 수 나온 결과”라며 “지난주 채굴자들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BTC를 매도했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이날 채굴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체한 일평균 자금 규모는 50.351 BTC였다”며 “이는 최근 5개월 사이 최고치”라고 짚었다. 이어 “채굴자들은 정기적인 매도를 통해 대규모 채굴센터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채굴자는 거래소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주요 세력으로 꼽힌다”며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세는 큰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채굴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한 BTC 시세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스콧 멜커는 “1만500달러 부근은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이라며 “대규모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