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CBDC 발행 위해 민·관 파트너십 필요해”…”시너지 효과 내야”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총재가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위해 민·관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프랑스가 디지털 화폐 발행을 두고 민간 기업들에 강경 대응을 해왔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앞서 프랑스의 브루노 르 마이어 재무장관은 “프랑스 정부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를 유럽 영토에서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독일 중앙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이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적절한 시너지 효과를 함께 내야 한다”며 “이 길이 더 나은 설계의 CBDC를 유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CBDC 개발 경쟁에서 유럽(EU)는 뒤쳐진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고 발행하는 데 민간부문이 개입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익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기업들이 기존의 결제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상업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프랑스 중앙은행은 현재 HBC, 엑센추어 등 8개의 민간기업과 함께 CBDC 출시의 규제와 재정적 영향을 조사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