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암호화폐 특허, ‘큐어넌’에 뭇매…”사탄주의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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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CIA 요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암호화폐 특허를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에게 논란거리로 던졌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직 CIA 요원이자 트위터에서 15만 팔로워를 거느린 케빈 십(Kevin Shipp)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출원한 특허를 화제의 도마에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고객이 자신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통해 암호폐를 채굴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냈다. 마리나 아브라모빅을 기용해 자사의 혼합현실(MR) 세트셋 ‘홀로렌즈2’와 연계한 광고도 내보냈다.

이에 케빈 십이 해당 광고를 트위터에 인용했다. 해당 특허가 소위 ‘사탄주의’에 연루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마리나 아브라모빅의 사탄주의를 반대하는 극우 세력들이 해당 영상을 표적으로 삼으며 논란으로 부상했다.

십은 아브라모비치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트가 ‘그림자 정부’와의 유착, ‘아동성애자(파도필리아) 옹호’, 백인 우월주의에 대항하는 ‘안티파티스트 액션’과 ‘흑인 우월주의’에 물들어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트프 특허(번호 WO2020060606)에 대한 의혹이 나온 적이 이번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오스카 수상자인 영화감독 니키타 미칼로프는 러시아 국영매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암호화폐 특허는 빌 게이츠가 사람들에게 백신을 핑계로 마이크로칩을 심기 위한 악의적인 계획”이라며 “특허 출원번호 중 060606 부분이 악마를 상징하는 ‘666’을 떠오르게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 그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며 숨은 권력 집단 ‘딥 스테이트’가 미국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클린턴 전 장관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등을 딥 스테이트로 지목한다. 그들은 민주당 인사가 사탄주의를 빠져 워싱턴DC의 피자집에서 아동 인신매매를 했다는 ‘피자게이트’를 퍼뜨리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