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보고서 “암호화폐 자금세탁 악용 사례, 법정화폐에 비하면 극히 일부”

국제금융통신망(SWIFT)이 “암호화폐(가상자산)가 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사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SWIFT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세탁은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사례는 법정통화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 SWIFT는 “자금 세탁 범죄에서 볼 때 암호화폐의 역할은 크지 않다”며 “법정통화와 같은 전통 금융 채널은 여전히 불법적인 목적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매년 법정통화로 8000억 달러(한화 약 953조 원)에서 2조 달러 (약 2380조 원)에 이르는 자금세탁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거래, 현금 사업, 중개자를 이용한 수법 등의 자금 세탁 범죄가 주를 이뤘다.

다만 향후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세탁 사례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법정통화로 도난당한 은행 자금 세탁을 위해 암호화폐 사용이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