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암호화폐 영상 삭제 논란…유명 유튜버 “유해물로 경고받았다”

유튜브가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스트리밍을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유튜버 서니 디크리(Sunny Decree)는 자신의 방송이 유해물로 판정돼 삭제된 것을 발견했다.

유튜브는 그의 영어 채널에 올라온 최근 영상들을 다 차단했다. 이어 이를 다시 위반할 시 일주일 동안 업로드를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디크리의 계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는 구독자 12만3000명 이상을 보유한 디크리의 채널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유튜브 측은 이에 대한 해명조차 없다가 후에야 ‘오류’라면서 영상의 상당수를 복원시켰다.

그러나 유튜브는 ‘암호화폐 배포’ 사기 동영상에의 대응으로 여러 암호화폐 관련 채널을 타깃으로 삼았다. ‘암호화폐 배포’ 사기는 암호화폐를 특정 주소로 보내면 그 대가로 훨씬 많은 암호화폐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사기를 의미한다.

지난 6월 유튜브는 암호화폐 뉴스 중심 웹사이트 비트코인닷컴의 공식 채널을 폐쇄하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도 지난 5월과 7월 ‘비트코인 반감기’ 영상과 ‘트위터 해킹 공격’ 보도 영상이 잘리는 일을 겪기도 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