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료산업, 데이터 보호 위해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데브프로저널’ 살펴보니

최근 미국의 의료 산업에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 학술지 데브프로저널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을 연구하는 연구기관들이 잇따른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이후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데브프로저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데이터 관련 피해 건수가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는 1500만 건 이상의 환자 기록이 공격받은 바 있다.

해당 학술지에 따르면 의료계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서 해커로부터 데이터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용자들은 매우 복잡한 접근 키를 통해서만 데이터를 볼 수 있어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의료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면 연관된 모든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 사용에 필요한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야하는 점은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꼽았다. 이외에도 의학 관련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어렵고, 재정적으로나 기술적인 난제들도 아직 존재한다고 짚었다.

한편, 미국의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017년 IBM 왓슨과 손잡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안전한 의료기록 데이터 교환체계를 개발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