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위원회, 비트코인 선물거래 금지명령 내려

한국 금융위원회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국내 금융권에서 기대했던 비트코인 선물거래 시장 도입은 무산되었다.

미국의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와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그룹의 비트코인 선물시장 오픈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 또한 컸다.

신한은행은 12월 15일 CME 비트코인 선물 투자 설명회를 주최하는 등 국내 금융권은 활발한 움직임이 보였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증권사에 전달하며, 관련 행사와 상품 출시 계획은 무산됐다.

기초자산은 자본시장법 제4조10항에 의하면 ‘금융투자상품, 통화, 농산물·축산물, 제조 및 가공 상품, 신용위험, 자연·환경·경제적 현상에 의한 가격, 지표, 이자율을 평가할 수 있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지표, 이자율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기반 선물 상품을 만드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내 비트코인 선물시장 도입이 무산되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