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1000불 밑으로 떨어질 것”…업계 전문가들 예측 들어보니

9월들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단기적으로 1만1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분석가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 추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비트코인이 확실한 강세나 약세 신호를 보이려면 1만1700달러 이상 혹은 1만1000달러 이하로 마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하락세는 예고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미 달러화가 주요 지지 수준에서 회복되기 시작했고, 역사적으로 9월엔 BTC가 약세 흐름을 보였단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대규모 랠리 후의 시세 하락은 자연스럽다는 설명이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다수의 트레이더들이 1만500달러 혹은 1만1000달러를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범위에서 밀려날 경우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단기 수정 가능성은 인정하나 이 기간이 길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TC가 1만12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때 매도에 나선 장기투자자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열풍을 보이고있는 디파이 시장에 따라서 비트코인 시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의 네오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코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디파이 코인의 상승장이 계속되면 비트코인 마켓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디파이 열기가 식게 되면, 비트코인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전고점인 1만2500달러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12시 4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대비 3.77% 하락한 1만1438 달러를 기록 중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