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OCC, 코인베이스·페이팔에 은행업 허가 추진 중…전통 은행계는 반발

미국의 통화감독청(OCC)이 결제업체에 은행업 허가를 추진 중이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CC의 브라이언 브룩스 청장 대행은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결제업체들이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며 “허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은행업 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은 페이팔, 코인베이스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가 승인되면 결제 업체들이 은행업 허가를 받을 경우, 각각의 주에서 새로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매번 운영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브룩스 청장 대행은 “OCC의 역할은 기업보다는 서비스 규제자로서 더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스템 규정이나 법령 개정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통 은행 업계와 신용조합에서는 불만족스러운 의견을 표출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기업사회 이니셔티브의 그레이엄 스틸 이사는 트위터를 통해 “은행 규제당국이 기술기업에 은행 업무를 위탁하려고 한다”며 “이는 법률적으로 의심스러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은행 총괄 심의관인 마거릿 리우는 “OCC가 권한 밖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