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SGX·테마섹, 싱가포르서 블록체인 기반 회사채 발행…’아시아에서 첫 사례’

글로벌 금융기업 HSBC와 싱가포르거래소 SGX,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회사채를 발행했다. 아시아에서 전통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SBC와 SGX, 테마섹은 이날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해 회사채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세 기관의 회사채 발행 계획은 지난해 11월 처음 언급된 바 있다.

금번에 발행된 회사채는 쌀, 밀가루, 커피 원두 공급사인 올람 인터네셔널의 2억 9400만 달러 규모의 5.5년 만기다.

SGX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채권시장에서 발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결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 기술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제 우리 플랫폼에서 회사채 발행은 완전히 디지털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3월 “싱가포르의 통화채권 시장이 지난해 말 16조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