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트코인 후원 받은 ‘반 푸틴’ 정치 세력 의문의 공격 당해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정치 세력들이 의문의 공격을 당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하거나 푸틴을 반대하는 세력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에 중독된 이후 ‘반푸틴’ 블로거 예고르 주포크가 자택 앞에서 습격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푸틴 대통령 비판자일 뿐만 아니라 과거 비트코인 후원도 받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기부금이 압류될까봐 그 대안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것이다. 비록 이들이 필요에 의해 비트코인 지지자가 됐지만 비트코인 후원은 권위주의에 대한 탈중앙화 대안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는 위키리크스가 미국 정부로 인해 페이팔 계정이 정지당하자 비트코인을 받아들인 것을 떠올리게 한다.

나발니는 10년 이상 푸틴의 가장 큰 라이벌로 인식됐다. 주코프는 22살로, 자유주의자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모스크바의 정치 시위대를 응원하는 유튜브 비디오를 올려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미허가 지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체포당하기도 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크렘린궁이 최근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실행했다고 믿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