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그룹, 비트코인 옵션 출시…데리빗 뛰어넘을까

후오비 퓨처스가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출시했다. 후오비 퓨처스는 후오비 그룹의 파생상품 거래소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 퓨처스는 비트코인 기반 옵션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비트코인 옵션은 테더(USDT)로 거래된다. 테더는 미국 달러와 가치를 1대 1로 연동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해당 상품은 ‘매주 만기’, ‘격주 만기’, ‘분기별 만기’ 등으로 선보인다. 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만 매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후오비 그룹의 시아라 순 글로벌 비즈니스 부사장은 “옵션이 사용자에게 보다 정교한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에의 제도권 참여가 커지고 있고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과 중앙은행의 결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후오비 퓨처스는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으며, 그 거래량은 바이낸스와 비트멕스 등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데리빗(Deribit)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전체 1억3600만 달러 상당 거래량 중 85%를 데리빗이 점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렛저X, 백트, 오케이엑스 등도 비트코인 옵션을 거래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