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 이달 세 번째 ‘51% 공격’ 받아…7000개 이상 블록 위·변조

Computer Hack

이더리움클래식이 이달 들어 세 번째 ‘51% 공격’에 노출됐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날 또 다른 51% 공격을 받았다. 약 이틀 동안의 채굴량인 7000개 이상의 블록이 위·변조됐다.

‘51% 공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전체 절반이 넘는 컴퓨팅 연산자원(해싱파워)을 확보, 원장 기록을 위·변조한다. 블록체인에서 절반 이상(51%) 노드(참여자) 동의가 있을 경우 정보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다.

이더리움클래식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제안 받은 솔루션을 평가하는 동안 현재의 낮은 해시율에서의 현존 리스크를 인지했다”며 “채굴자와 거래자, 서비스 제공자들이 당장 7000 이상의 필수 해시율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개발자들이 침입을 막기 위해 3~6개월 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안한 지 몇 달만에 발생했다. 이더리움클래식 재단은 채굴 풀과의 방어적 채굴 협력과 고급 네트워크 모니터링, 주소 화이트리스팅, 완결성 중재 시스템 등이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달 1일 처음으로 51% 공격을 받았다. 당시 560만 달러가 이중지급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로부터 5일 후 두 번째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때 168만 달러의 피해를 추가로 입었다.

이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 측은 이더리움클래식이 계속 51% 공격에 노출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