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상품거래소 전 회장 “디파이 열풍, 2017년 ICO 붐과 비슷”…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불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열풍이 2017년 당시 암호화폐공개(ICO) 붐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의 뉴욕상품거래소(COMEX) 전 회장인 돈나 레델은 최근 한 칼럼을 통해 디파이 열풍에 따른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레델 전 회장은 “거래, 테스트, 검증을 거치지 않은 프로젝트들, 명확한 규제지침 부재, 이더리움 거래비용 급상승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디파이 열풍은 여러 방면에서 ICO 붐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프로젝트 참여자 혹은 운영자의 역할이 불분명한 것”이라며 “프로젝트와 생태계의 상호작용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투자는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더 큰 위험에 노출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이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디파이 프로젝트인 컴파운드의 로버트 레슈너 설립자는 “디파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는 열풍은 2017년 거품 후 좋지 않은 명성으로 마무리된 ICO 시절을 연상캐 한다”고 꼬집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최근 디파이가 핫한 것은 맞지만 (디파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