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관리당국, Visa의 ‘플레이드’ 인수 허용할 듯…”경쟁저해 요소 못 찾았다”

영국의 경쟁 관리 당국(CMA)이 비자(Visa)의 핀테크 기업 ‘플레이드'(Plaid) 인수를 허용할 전망이다. CMA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이 반독점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플레이드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토록하는 플랫폼 기술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만 여개의 은행과 연결돼 있고, 글로벌 주식거래 서비스 로빈후드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MA는 이날 “양사의 합병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경쟁저해 요인을 조사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비자는 올 초 플레이드를 53억 달러(한화 약 6조 원)에 인수 계획을 밝히며 규제당국의 승인절차를 진행해온 바 있다.

CMA는 현지 소비자 간 전자결제 분야에 끼칠 영향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MA는 “영국에는 이미 앱 기반의 결제 시스템 제공사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이번 인수 건이 진행된다해도 비자는 여전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비자의 플레이드 인수 안건이 조만간 규제당국의 심사를 통과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