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비트코인 내재변동성 스프레드 6개월 최고…”‘디파이’로 이더리움 가격 뛰어”

이더리움-비트코인 내재변동성 스프레드가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점을 찍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큐(SKEW)데이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ETH)-비트코인(BTC)의 3개월 등가격 내재변동성 스프레드가 29%포인트(P)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2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재변동성 스프레드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다음 분기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본다는 것을 암시한다.

스큐 최고경영자(CEO) 임마누엘 고흐는 “투자자들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와 올 연말 공개 예정인 이더리움 2.0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비트코인 변동성 스프레드 상승을 암호화폐 시장 가격 상승 신호로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4주간 보다 큰 가격 변동성을 보여왔다. 3개월 실현변동성 스프레드는 7월20일 5.7%로 바닥을 찍었다가 최근 6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9%를 보였다. 이더리움이 가격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200%나 오른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6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디파이 플랫폼과 이더리움 2.0이 이더리움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이다.

디파이 시장은 현재 70억 달러 규모에 다가서고 있다. 디파이펄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디파이는 기존 금융사 대신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이더리움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더리움재단이 이더리움 2.0 최종 테스트넷을 공개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다. 이더리움 2.0은 거래 검증 방식을 기존 채굴 기반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꾼다. 처리속도 지연 및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에 이더리움은 이달 14일 433달러를 기록, 연고점을 돌파하며  랠리에의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이달 초 이더리움 평균 가스(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내는 수수료)는 6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올리며 네트워크 혼잡을 예고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