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크 랜섬웨어로 탈취한 비트코인, 바이낸스에서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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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크(Ryuk) 랜섬웨어로 탈취된 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바이낸스에서 환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포브스를 인용, 익명의 연구자들의 류크 랜섬웨어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류크 랜섬웨어와 관련된 63건의 57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거래를 샘플로 삼았다.

류크 랜섬웨어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기업과 정부의 PC, 스토리지, 데이터센터를 오염시킨 랜섬웨어다. 유포된 후 2년 동안 그로 인한 피해액만 6100만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류크와 연결된 13개의 비트코인 주소를 살펴본 결과, 106만4865 달러 규모 비트코인이 바이낸스를 거쳐갔다고 확인했다. 나머지 470 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은 거래소에서 제공하지 않는 월렛을 개설한 겻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랜섬웨어 운영팀이 바이낸스를 선호하는 게 아니냐고 가정했다.

이에 바이낸스는 “고객 보안과 크립토 공간의 온전함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류크 랜섬웨어 같은) 불법행위도 항상 흑백논리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류크 랜섬웨어가 가로챈 비트코인이 바이낸스에서만 세탁된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가 류크 비트코인 유동성을 분석한 결과 400비트코인(BTC)이 후오비로 보내졌으며 140BTC는 지금은 폐쇄된 태국 거래소로 흘러들어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