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쉐어스 ETF 운용자산, 10억 달러 돌파…”기관 투자자 증가 영향”

영국의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ETF 운용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날 코인쉐어스의 프랭크 스피테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비트코인(BTC)를 비롯한 암호화폐 잠재 투자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코인쉐어스는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스피테리 CRO는 “자산 관리 ‘민첩성’ 측면에서 BTC가 기타 투자자산과 비교해 탁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보다 헷지 수단으로서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전망이 암울해지자 고객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더 큰 베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통 기관 투자자들의 BTC 포트폴리오 편입도 빨라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는 자신의 회사 튜더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 1% 이상을 BTC 선물에 투자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최근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