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가 코인업계 성장 이끌었다?…싱가포르 DBS은행 보고서 살펴보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암호화폐 업계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와 같은 경제 부양 조치에 나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법정화폐의 대체재로서 디지털 화폐나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싱가포르의 DBS 은행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동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은 한때 암호화폐를 실생활 활용도가 거의 없는 완전한 투기자산으로 인식했다”면서도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했고 중앙은행들도 이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취한 (양적완화) 조치는 암호화폐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발전을 가속화시켰다”며 “(암호화폐가) 현재 투자자들의 시대정신을 사로잡았다”고 짚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의 암호화폐 거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절반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이 중 중국이 전세계 거래 비중의 약 50%를 차지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수요도 급증했다.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현재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온라인 결제를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