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 사상 최고…”기관 투자비중 확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스큐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는 8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소프트웨어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암호화폐 플랫폼 루노는 “CME의 비트코인 미결제 거래잔고 증가는 전통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의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에 개방적인 입장을 갖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스큐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열흘 연속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는 ‘콘탱고 현상’이 두드러졌다. 콘탱고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거나 결제월이 멀수록 선물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판매자들이 정산을 연기하기 위해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매체는 “그간 여러 암호화폐 비관론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투자자와 기업은 비트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