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값 따라 상승…”1만2000불 안착해야 강세장”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국제 금값 오름세를 따라 1% 이상 상승했다.

11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1.55% 상승한 1만1894.54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약 260억 달러로 전날 175억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에 이어 전날 한때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약 1년 최고치로 올라섰다.

안전자산의 대명사 금 가격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 악화에 상승하자, 금값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6% 오른 20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만 2000달러에 안착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부문 찰스 보베어드 기고자는 디지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팀 에네킹 상무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에 있지만, 지난해 9월~10월부터 이어온 1만 달러 저항선을 극복했다”며 “최근 일주일 동안 1만2000달러에서 두 차례 반등했고 약점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기고문을 통해 “비트코인이 1만2304.37달러에서 크지 않은 저항선을 갖고 있다”며 “이 수준을 돌파하면 1만3000달러까지 상승하고 이후 1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도 세력이 공격적으로 1만2113.50달러 수준을 방어할 경우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인 1만1052달러로 조정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혼조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5% 올랐고 시총 3위 리플은 2.17% 뛰엇다.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26%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0.48%, 0.69% 올랐다. 체인링크는 3.04% 내렸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