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값 최고치에 1만2000불 회복 시도…트레이더 “9월 최고치 경신 기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국제 금값의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 1만2000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7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84% 오른 1만1812.0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약 234억 달러로 전날 212억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2일 비트코인은 한때 1만2000달러를 회복하며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1만1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최근 비트코인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금값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5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 상승한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에다가 경기부양책에 따른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선호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웨덴의 헨릭 쿠엘버그 트레이더를 인용해 “세계 경제의 암울한 현실이 향후 몇 달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게 할 것”이라며 “주가는 떨어지고 금리는 낮아지는 사이 비트코인은 9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4분기 내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5월 반감기에 따른 효과가 지난 2016년 때 처럼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매체는 엑소알파의 장 바피티스테 파바고 파트너를 인용해 “2016년 비트코인의 두번째 반감기 이후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본다면 (올해 반감기 이후) 지금까지 움직임과 매우 비슷하다”며 “6~8주간 횡보 국면을 거친 후, 상승과 조정을 거쳐 몇 달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다소 혼조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9% 하락한 반면 시총 3위 리플은 0.45% 올랐다.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57% 내렸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7%대, 2%대 상승했다. 라이트코인과 카르다노는 0.57%, 2.10% 올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