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인 모바일 소프트웨어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달러 대신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한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MSTR은 지난달 28일 기업의 새로운 자본분배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전했다.
MSTR은 미국 달러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비트코인과 금 등 대체자산에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960억 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같은 투자는 1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MSTR의 미카엘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환경에서 달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자산을 불려줄 수 있는 투자처로 옮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러 수익률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며 “제로금리로 인해 달러는 더이상 5억 달러 이상의 현금 투자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금, 은 등은 변동성이 큰 피난처가 되더라도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