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뛰자 비트코인, 5% 급등…블룸버그 “이 추세면 BTC 1만8000불”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이 5% 가까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 금값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6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4.94% 상승한 1만1760.04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43억 달러 수준으로 전날 212억 달러 대비 늘었다.

지난 2일 비트코인은 한때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약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1만1000달러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연출하다가 이날 오전 상승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최근 안전자산의 대표주자 금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비트코인도 디지털 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2049.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8거래일 동안 7번이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경제 불확실성을 헤지하기 위한 (수요로) 금값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도 오르고 있다”면서도 “지난달 금 가격이 14% 오를 동안 비트코인은 28% 뛰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위스쿼트의 크리스 토마스 디지털에셋 브로커를 인용해 “오는 7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 초반 횡보세는 숨고르기였을 뿐 현 시장에는 많은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1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금값의 6배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며 “만약 금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르면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고 밝혔다.

한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04% 올랐고 시총 3위 리플은 0.67% 상승했다. 시총 4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19% 뛰었고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1%대, 4%대 올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